[48탄] 유치원에서 친구 물어버린 아이,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 (biting behavior preschool)
✔ “우리 아이가 친구를 물었대요.” “처음 있는 일인데 너무 놀라고 부끄럽네요.” 물어버리는 행동은 공격성보다 ‘감정 미숙’과 ‘표현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치원에서 친구를 문 아이에 대한 훈육 방법과 감정 표현 훈련 전략**을 안내합니다.
“친구 손을 물었다네요.” “장난감 때문에 다퉜는데 갑자기 확 물었대요.”
이런 상황을 들으면 - 아이가 공격적인가? - 문제 행동이 아닐까? - 어떻게 혼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시기 물기 행동은 '통제가 안 된 감정 표현 방식'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1. 물기 행동은 감정 표현이 아니라 감정 폭발입니다
biting behavior preschool
유아는 아직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말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특히 - 화가 날 때 - 답답하거나 억울할 때 - 경쟁 상황에서 긴장될 때
감정이 차오르면 말보다 빠른 행동으로 터뜨리기도 합니다.
그게 ‘물기’일 수 있는 거죠.
“친구가 뺏어서 물었어요”는 “화를 어떻게 내야 할지 몰랐어요”와 같은 뜻입니다.
2. 훈육은 ‘행위 단속’이 아니라 ‘표현 훈련’이어야 합니다
guiding instead of punishing
“물면 안 돼!”, “또 그러면 벌 줄 거야.” 이런 말은 행동을 잠시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훈육은 이렇게 접근하세요:
- “친구가 놀랐겠다. 그 말은 말로 해야 하는 거야.” - “화났을 땐 ‘나 화났어’라고 말해도 돼.” - “엄마랑 그 상황 연습해볼까?”
행동 자체를 혼내기보다, 다음에 어떻게 표현할지를 훈련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3. ‘감정 놀이’로 반복적인 표현 방법을 익히게 하세요
emotional rehearsal for kids
아이에게 필요한 건 단지 말이 아니라 ‘감정 상황에서 말로 대응하는 습관’을 반복하는 연습입니다.
실전 감정 놀이 팁:
- 인형극으로 “장난감 뺏겼을 때 뭐라고 해볼까?” - 그림 카드 활용: 화난 얼굴 → “그때 어떤 말 하면 좋을까?” - 매일 밤 감정 돌아보기: “오늘 기분 나빴던 순간 있었어?”
이런 놀이가 쌓이면 아이 머릿속에 ‘행동 대신 말’이라는 대처 회로가 만들어집니다.
이 글을 마치며
유치원에서 친구를 무는 행동은 ‘공격성’보다 ‘감정표현의 미숙함’에서 비롯됩니다.
행동을 단속하기보다, 표현을 도와주는 부모가 되어주세요.
훈육은 억제보다 훈련, 혼내기보다 연습이 더 큰 힘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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