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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훈육 · 감정 · 행동 지도

[15탄] 아이의 말버릇, 지금부터 언어 습관 잡는 게 중요합니다

by 매일맘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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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탄] 아이의 말버릇, 지금부터 언어 습관 잡는 게 중요합니다 (preschool language habits)

✔ “짜증나!”, “싫어!”, “엄마가 뭘 알아?” 어느 순간 아이의 말투가 거칠어졌다고 느껴지셨나요? 단어 하나, 말투 하나도 습관입니다. 이 글은 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의 언어 습관을 바르게 형성하는 실전 대화법을 안내합니다.

“아이 말투가 왜 이렇게 싸늘해졌지?”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을까?” 유아기 언어 습관은 빠르게 형성되고, 한 번 익숙해지면 고치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 또래 영향을 강하게 받고 - TV, 유튜브,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며 좋지 않은 표현을 흡수하는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지금이 바로 부모가 언어 습관의 기준을 보여줘야 할 시기입니다.

아이의 말투에는 ‘감정’과 ‘환경’이 함께 담깁니다

preschool language habits

preschool language habits

아이의 말은 단순한 흉내가 아닙니다. - 부모의 어조 - 교사와 또래의 말투 - 미디어에서 접한 대사 이 모든 것이 말투에 반영되며, 아이의 감정 상태에 따라 말의 강도도 달라집니다. 예: - “싫어!” → 진짜 거부가 아니라 ‘지금 내 기분이 나빠요’라는 표현 - “엄마가 뭘 알아?” → 속상함이나 억울함의 표현일 수도 있음 그래서 먼저 해야 할 건 말의 형태보다, 그 감정의 맥락을 읽는 것입니다. 바로잡기 전에 “지금 그런 말 하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구나” 이런 공감의 말이 먼저 필요합니다.

언어 습관은 '반복되는 말의 모델'로 잡힙니다

modeling healthy language use

modeling healthy language use

아이에게 “예쁘게 말해!”, “그런 말 하지 마!”라고 해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아이 스스로 바꾸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평소에 - 짜증 나도 차분하게 말하는 연습 - 감정을 말로 풀어주는 모습 - 예의를 갖춘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태도 이런 모델링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예시 대화법: - 아이: “싫어! 하기 싫어!” - 부모: “지금 그 말은 엄마가 속상해. 대신 ‘지금 하기 힘들어요’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아이에게 ‘대체 표현’을 제시해주는 것만으로도 말의 결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합니다.

언어 훈육은 감정 안정 이후, 반복 피드백으로 완성됩니다

correcting speech with patience

아이의 말버릇이 거슬린다고 그때마다 바로 지적하거나 훈육하면 아이에게는 말보다 감정만 남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 상황이 지나간 후 짧게 이야기 나누기 - 좋은 말 사용한 순간을 바로 칭찬하기 - 나쁜 말보다 좋은 표현을 자주 노출시키기 그리고 - “다른 친구가 그렇게 말하면 넌 기분이 어때?” - “그 말을 듣고 엄마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이런 피드백 질문은 아이 스스로 언어의 힘과 영향력을 인식하게 합니다. 아이의 말버릇은 한 번의 지도로 바뀌지 않습니다. **반복적 환경과 태도**가 언어 습관을 결정합니다.

이 글을 마치며

아이의 말 속에는 지금의 기분, 지금의 환경, 그리고 자주 듣는 말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그 말을 바꾸고 싶다면 그 말을 들려주는 환경부터 점검해 주세요. 말은 흘러가지만, 그 말의 기억은 아이의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에게 듣고 싶은 말을 당신이 먼저 해주세요. 그게 최고의 언어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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