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칭찬, 어떻게 해야 자존감이 자라는가? (Raising self-esteem through praise)
“우와~ 우리 애 천재 아니에요?”, “역시 너는 최고야!” 우리는 매일 아이를 칭찬합니다. 하지만 이 칭찬이 진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고 있는지** 고민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잘못된 칭찬은 아이를 불안하게 하고, 오히려 인정받는 것에만 매달리는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올바른 칭찬은 아이의 마음을 단단하게 하고, 자기 자신을 믿게 만드는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은 유치원 시기(만 5세~7세)의 아이에게 꼭 필요한 ‘건강한 칭찬법’을 소개합니다.
능력보다 '노력'에 초점을 맞추세요
Raising self-esteem through praise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너는 똑똑하구나”, “넌 재능이 있어”라는 **결과 중심의 칭찬**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칭찬은 아이가 **결과에만 집착하게 만들고**, 조금만 실패해도 “나는 아니구나”라고 느끼게 합니다. **더 중요한 건 노력과 과정에 대한 칭찬입니다.** - “스스로 끝까지 해낸 거 정말 멋졌어” - “어려운데도 다시 해보려는 게 대단했어” 이런 말은 아이가 ‘나는 해낼 수 있는 아이야’라는 믿음을 갖게 해줍니다. 칭찬의 방향을 “무엇을 해냈는가”보다 “어떻게 해냈는가”로 전환해보세요. 아이의 내면이 단단해집니다.
비교 없는 칭찬이 아이를 자유롭게 합니다
no comparison praise
“너는 동생보다 말을 참 잘 듣는구나”, “다른 애들보다 그림을 잘 그리네” 이런 **비교 칭찬**은 순간 기분 좋을 수 있지만, 결국 아이가 **늘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게 되는 기준**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를 비교하지 말고, 아이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바라봐 주세요. - “어제보다 훨씬 침착했네!” - “이번엔 스스로 신발도 신었구나!” 이런 말은 **아이 스스로를 기준 삼는 자존감**을 길러줍니다. 비교가 아닌 관찰로 칭찬할 때, 아이는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낍니다.
칭찬은 ‘말’보다 ‘느낌’을 전해야 합니다
emotional connection
“잘했어”라는 말만 반복하면 아이는 칭찬에 무뎌집니다. 아이에게는 **그 말 속에 담긴 진심과 감정**이 더 중요합니다. 눈을 맞추고, 진심 어린 표정으로, 구체적인 순간을 짚어주세요. - “네가 친구 도와주는 모습 보고 엄마 마음이 따뜻해졌어.” - “그림 그리고 있는 모습 보니까 집중력이 정말 좋아졌구나.” 아이들은 부모의 말투와 표정을 더 잘 기억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칭찬**이 자존감을 키웁니다.
이 글을 마치며
칭찬은 ‘기술’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부모의 말 한마디에 아이는 스스로를 바라보는 눈이 자라납니다. 오늘부터 결과보다는 노력, 비교보다는 관찰, 말보다는 마음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칭찬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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