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탄] 유치원에서 친구와 싸웠을 때, 부모의 올바른 대처법 (preschool conflict resolution)
✔ “유치원에서 친구랑 싸웠대요.” “누가 먼저 그랬는지 물어봐야 할까요?” 아이들 싸움은 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감정과 문제 해결을 배우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치원 친구와 싸운 아이를 위한 부모의 올바른 대화법과 감정 지도 방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먼저 ‘상황’보다 ‘감정’을 물어보세요
preschool conflict resolution
✔ 아이들은 싸움 뒤에 자신의 감정이 받아들여지는지 먼저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 질문 예시:
- “속상했겠구나. 어떻게 된 일인지 이야기해줄래?” - “무서웠어? 화가 났어?” - “그 친구는 어떻게 했어?”
💡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
- 아이는 자신이 혼나지 않고 이해받는다고 느낍니다. - 문제의 핵심을 감정으로부터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싸움 원인보다 ‘해결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도록 유도하세요
problem solving focus
✔ “누가 먼저 그랬어?”는 갈등을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물어보세요:
✅ 해결 중심 질문:
- “다시 친구랑 놀고 싶어?” - “어떻게 하면 기분이 풀릴까?” - “그 친구도 너처럼 속상했을까?”
💡 아이의 시선에서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입니다.
예: - “다음엔 말로 먼저 말해볼까?” - “미안해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3. 유치원 교사와의 소통은 ‘중립적’으로
neutral communication with teacher
✔ 부모가 흥분해서 바로 유치원에 연락하거나 “왜 우리 아이만 혼나요?”라고 따지면, 오히려 상황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 교사에게 확인할 내용:
- “아이들끼리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다른 아이들도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알고 싶어요.” - “아이가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는데, 유치원에서도 잘 지낼 수 있을까요?”
💡 교사에게 협력하는 태도로 접근하면, 아이의 문제 해결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을 마치며
유치원에서 친구와 싸우는 일은 아이가 ‘갈등 해결’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감정을 듣고, 해결을 함께 찾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아이에게 “화났던 기분은 다 풀렸어?”라고 물어봐 주세요. 그 질문이 아이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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