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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성 · 친구 관계

친구를 미는 아이, 사회성 문제일까

by 매일맘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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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미는 아이, 사회성 문제일까 (preschooler pushing)

✔ “친구를 자꾸 밀어요.”
✔ “감정이 격해지면 손이 먼저 나가요.”
✔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친구를 미는 행동은 공격성이 아니라,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시기의 자연스러운 표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친구를 미는 아이를 도와주는 4가지 부모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밀기’는 감정 표현의 미숙함이에요

preschooler pushing
preschooler pushing

① "내 장난감을 가져가서!"
② "화를 냈는데 말이 안 통했어."
③ "장난이었는데 친구가 울었어."

유아기는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감정이 복잡하거나 갑자기 격해질 때,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갈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먼저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반복되는 행동은 습관이 됩니다

toddler behavior pattern

같은 상황에서 계속 친구를 민다면, 그 행동은 점점 습관처럼 굳어질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이 말해보세요.

"친구가 놀랐어. 다음엔 말로 해보자."
"화난 건 괜찮아. 그런데 몸으로 표현하면 친구가 다쳐."

정확한 감정을 인정해주면서도, 행동은 바르게 정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감정 중심 질문으로 소통해요

child emotional guidance

① "그때 어떤 기분이었어?"
② "친구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③ "다음엔 어떻게 해볼까?"

질문을 바꾸면 아이의 사고도 바뀝니다. 감정에 대해 말하게 하면 아이는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력도 자연스럽게 자라게 됩니다.

4. 말보다 경험이 먼저입니다

친구와 함께 나눠 쓰는 놀이 장면
preschool social development

① 역할놀이를 통해 감정 표현 연습하기
② 친구와 함께 나눠 쓰는 놀이 장면 자주 만들기
③ 친구와 협력하는 게임을 반복해서 경험하기

사회성은 말을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경험으로 익히는 능력입니다. 아이가 감정을 다루고 표현하는 법을 '놀면서' 배우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 따뜻한 정리

아이가 친구를 미는 행동은 단순한 ‘나쁨’이 아니라, 감정을 말로 설명할 수 없어서 나타나는 표현일 수 있어요. 이럴 때 부모가 할 일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혼내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안전하고 바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입니다. 감정은 억눌릴수록 사라지지 않고, 이해받을수록 차분히 정리됩니다. 오늘 아이의 ‘작은 밀기’ 속 감정을 읽어보는 시간, 부모로서의 따뜻한 시선을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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