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친구를 싫어할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말
“○○랑 놀기 싫어.”
“다시는 저 친구 안 볼 거야.”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부모로서 순간적으로 당황하거나, “그래도 친구랑 잘 지내야지”라는 말을 먼저 하게 되진 않으셨나요? 아이가 친구를 싫어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그 감정을 이해받지 못하면 오히려 더 단절될 수 있어요.
1. 감정의 이름을 붙여주세요
✅ “싫다”는 말 뒤에 숨은 감정은 다양할 수 있어요.
① 속상함, 억울함, 무시당한 느낌 등…
② “놀고 싶지 않다”는 말보다 “상처받았다”는 감정일 수도 있어요.
③ 아이의 말을 반복해주며 감정을 정리하게 도와주세요.
예: “○○가 네 블록을 망가뜨려서 화가 났구나.”
2. 친구 관계는 강요할 수 없어요
✅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야 해”는 아이에게 큰 압박이 될 수 있어요.
① 아이가 느끼는 관계의 어려움을 인정해주세요.
② 친구와 거리를 두는 것도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해요.
③ 다만, 감정을 해치지 않고 표현하는 방법은 배워야 해요.
예: “싫다고 말할 땐 상대도 마음이 상할 수 있으니, 다른 말로 해볼까?”
3. 관계보다 감정 조절을 먼저 가르쳐야 해요
✅ 친구 관계의 핵심은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거예요.
① 기분이 나쁠 때 숨 고르기, 자리 피하기 등을 가르쳐주세요.
② 사과는 ‘상대가 원할 때’ 할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알려주세요.
③ 감정을 나누는 대화를 통해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어요.
💜 따뜻한 정리
아이의 "싫어"는 거절보다 감정 표현일 수 있어요. 부모가 그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보다, 감정 뒤에 숨은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진짜 도움이 됩니다. 감정이 수용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관계를 회복할 힘도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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